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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쟁·가뭄 대비 1인당 물 확보량 17→20ℓ로 늘린다

송고시간2017-02-20 06:00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전쟁이나 가뭄 같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서울 시내에 갖춰진 물이 1인당 20ℓ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예산 8억 3천만원을 투입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확충 사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이란 비상 상황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질 때 시민에게 물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 1천193곳이 있으며, 하루 17만 3천551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시는 "이는 서울 시민 1명에게 하루 17ℓ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라며 "그러나 '민방위 시설장비 운영지침'이 규정한 하루 필요량 25ℓ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11개 자치구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4곳을 새로 만든다. 또 알맞은 수질을 갖춘 민간 지하수를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민간이 관리하지 못하는 시설은 자치구가 직접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1인당 물 확보량을 현재 17ℓ에서 20ℓ 수준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특히 지하철 동묘앞·독립문·광화문·종로3가역에서 나오는 일 3천300t의 지하수를 급수시설을 통해 민방위용수는 물론, 청소·조경용·공사용·농업용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는 모든 지하철역의 유출 지하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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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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