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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매체, '김정남 사건 침묵' 비판…"중국은 방관자"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관영 매체가 김정남 피살사건에 대한 중국의 침묵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17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한국 언론이 주도하는 김정남 사건에 대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김정남 피살사건에서 한국 언론이 활발한 보도를 통해 부분적으로 세계여론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 언론은 거의 아무런 정보제공을 못 하는 방관자이면서 오히려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특정 사건에 대한 중국의 침묵은 국가이익에 부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을 갉아먹는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언론의 이런 보도는 이번 사건에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중국 정부를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침묵은 이번 사건뿐만이 아니라면서 국제적으로 민감한 사안의 경우 관련 기관은 말하지 않고 매체들이 '함부로 얘기'하는 것도 막고 있다면서 전형적인 사례로 북·중 변경에서 일어나는 주요사건 대부분이 한국 매체들이 보도한 이후 중국 매체가 인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민감한 영역에서 정부 기관이 국내 매체에 정보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신문들이 외신을 인용하고 있으며 이런 과정에서 외국 매체의 가치관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전파력이란 전파수단이라는 하드웨어와 전파 내용 및 공신력이라는 소프트웨어의 결합이며 침묵하게 되면 결국에는 말하는 능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정부 기관은 책임을 면하기 위해 말하지 않고 매체는 괜한 보도를 했다가 '희생양'이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서 이런 상황이 도래하면 인터넷에서는 신뢰할 수 없는 정보들이 유통되면서 진상이 왜곡되고 국가이익은 손상을 입게 된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7 18: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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