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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병우 前수석 오늘 첫 소환…직권남용 피의자 조사

송고시간2017-02-18 04:00

오전 10시 출석…직무유기·내사방해·문체부 인사개입 의혹도 대상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8일 오전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팀의 우 전 수석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을 이날 오전 10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직무유기 혐의도 조사 대상이다.

우 전 수석은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하고 이 전 감찰관의 해임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최씨의 각종 비리 행위를 제대로 감찰·예방하지 못했거나 비위를 방조·묵인한 혐의도 제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들을 불법 감찰한 뒤 이들을 한직으로 보내는 좌천성 인사에 관여한 의혹도 있다.

특검팀은 앞서 이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의혹 등과 관련해 우 전 수석 아들을 운전병으로 선발한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두 차례 소환했다.

또 문체부 강압 인사와 관련해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가족기업 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정강에 이우환 화백의 그림 등 미술품을 판매한 우찬규 학고재갤러리 대표를 참고인으로 각각 조사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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