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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상 구조 북한 선원 판문점 송환 또 무산

통일부 "북측 태도 유감"…김정일 생일 연휴 영향 가능성
김정남 피살 사건 영향 가능성에 "그런 평가할 근거 없다"
통일부 [연합뉴스TV 제공]
통일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통일부는 17일 판문점을 통해 최근 동해 상에서 우리 해경이 구조한 북한 선원 5명을 북한으로 송환하려고 했으나 전날에 이어 북한이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지난 13일 동해 상에서 구조한 북한 선원 5명을 송환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송환계획을 사전에 통보하고 인계를 준비했으나, 북측은 이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송환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측의 태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오후 4시 35분에 유엔사 군정위의 협조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송환 날짜를 알려줄 것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우리 해경은 지난 13일 오전 동해 상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하고 선원 5명을 구조했다.

북한 선박은 기관고장으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정부는 판문점을 통한 송환을 추진해왔다.

정부는 북측에 사전 통보 뒤 전날 오전 11시 북한 선원을 송환하려 했으나 북측이 응하지 않았고, 이날도 사전 통보 뒤 오후 2시에 송환하려고 했으나 북측이 불응했다.

북측이 인도적 차원의 선원 송환에 응하지 않는 것은 김정일 생일(광명성절) 연휴(16~17일)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과거 북측이 휴일에도 북한 선원 송환에 응한 사례가 있어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이복형 김정남(46) 피살 사건의 영향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그런 평가를 할 근거가 없다"며 "나중에 북측의 태도를 봐야 (선원 송환 지연) 이유를 추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7 17: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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