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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수업료 리베이트 수사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지역 보육기관의 방과후 수업을 담당하는 업체가 원장들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모 교육업체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3년치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남부경찰서
부산 남부경찰서[연합뉴스TV 캡처]

경찰은 이 업체 대표 A 씨가 수업료를 부풀려 청구한 뒤 그 돈의 일부를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리베이트로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치원은 시비와 구비로, 어린이집은 학부모들에게서 각각 수업료를 받아 방과후 수업료를 정산한다.

경찰은 해당 업체와 계약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은 물론 업체 대표 A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현재 부산의 보육기관 200곳과 계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풀린 수업료와 리베이트 액수는 수천만원대로 추산된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 조사를 벌여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7 15: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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