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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헌재에 또 안나오나…'건강 이유' 불출석 의사

송고시간2017-02-17 15:13

20일 예정된 증인신문 불발…여타 증인도 일부 조정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주도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주도 혐의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채택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또다시 헌법재판소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헌재는 17일 김 전 실장으로부터 "건강상 이유로 20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증인 신문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받았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애초 2월 7일 오후 4시 증인 신문이 예정됐으나 그 전날 같은 취지의 사유서를 내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기춘 탄핵심판 증인신문 또 불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채택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또다시 헌법재판소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헌재는 김 전 실장으로부터 "건강상 이유로 오는 20일 예정된 증인 신문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7일 증인신문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신문이 예정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도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 20일 변론에는 방기선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신문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헌재는 20일 오전 10시 15차 변론기일을 열고 김 전 실장의 주장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며 증인 채택을 아예 취소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같은 날 신문이 예정된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헌재에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며 헌재는 이를 받아들여 시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현재 22일 16차 변론 이후 곧바로 24일 최종 변론기일이 지정된 만큼 최 차관은 22일 출석 요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차관과 같이 20일 증인신문이 예정됐던 방기선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은 오전 11시에서 10시로 당겨졌다.

방 전 행정관 역시 애초 불출석 사유서를 헌재에 제출했으나 헌재 요구에 따라 불출석 의사를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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