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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주간화제] "영화 펀드에 투자해보실래요"

송고시간2017-02-18 12:00

쇼박스가 투자·배급하는 영화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나와

코리아에셋증권, 증권업계 최초 영화 전문사모펀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영화에 투자해 문화산업발전에도 기여하고 돈도 벌 수 있는 펀드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 중에 증권업계 최초로 영화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가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국내 영화배급사인 쇼박스[086980]의 영화 사업에 투자하는 '코리아에셋 SHOWBOX 문화컨텐츠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지난 10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대체투자 목적으로 영화에 투자하는 최초의 폐쇄형 사모펀드로, 쇼박스가 3년간 투자·배급하는 모든 영화를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지금까지 국내 영화 투자는 벤처캐피탈 중심의 투자조합들을 통해 대부분 이뤄졌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쇼박스는 2014년 이후 최근 3년간 투자수익률이 30%를 상회하며 영화 배급업계에서 최고의 수익을 냈다"며 "이런 역량과 검증된 실적을 보고 특정 영화가 아닌 향후 3년간의 라인업 전체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의 최초 설정액은 60억원이며 3년간 누적 투자액은 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만기는 5년이다.

유정훈 쇼박스 대표는 "자본시장의 정수인 증권업계가 자사 영화들을 투자상품으로 삼았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쇼박스는 2015년 '암살' '사도' '내부자들'에 이어 지난해에도 '검사외전' '터널' '럭키' 등 흥행작을 냈다. 최근 5년간 편당 관객 수와 수익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최민식 주연의 '특별시민', 송강호·유해진 주연의 '택시운전사', 현빈 주연의 '꾼' 등의 영화를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작년 8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체로 등록한 이후 다양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영화 펀드는 물론 호텔, 영화관 등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 펀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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