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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국내외 불확실성에 2,070선 후퇴

송고시간2017-02-17 09:26

이재용 부회장 구속 소식에 삼성그룹주 약세

코스피 약보합세 출발
코스피 약보합세 출발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하여 2,070선으로 후퇴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인상과 환율 조작국 지정 우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등 국내외 불확실성에 17일 장 초반 2,070선으로 물러났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29포인트(0.25%) 떨어진 2,076.55를 나타냈다.

지수는 9.27포인트(0.45%) 내린 2,072.57로 출발한 뒤 약세흐름을 지속했다.

미국의 3월 금리인상과 환율 조작국 지정,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소식에 '대장주' 삼성전자가 하락한 것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보호무역주의 강화, 환율 조작국 지정 우려에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며 "국내 증시가 여러 악재에 맷집을 키우고 있는 단계"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악재일 수 있다"면서도 "갤럭시S8 출시 등의 모멘텀도 존재하기 때문에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도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반도체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업황과는 무관하다"면서 "단기적인 하락 요인이 될 수는 있어도 추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재료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억누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3억원, 1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유통업(-1.70%), 섬유·의복(-1.06%)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종이·목재(0.48%), 은행(0.39%)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11%)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소식에 1%대의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삼성물산[028260](-1.98%), 삼성생명[032830](-0.93%) 등 삼성그룹주도 동반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2.42%), KB금융[105560](1.06%)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66포인트(0.11%) 오른 617.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4%) 내린 615.72로 개장했으나 얼마 안돼 상승세로 돌아섰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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