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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소식 北내부 '깜깜'…"퍼지는 건 시간 문제"


김정남 피살소식 北내부 '깜깜'…"퍼지는 건 시간 문제"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피살 소식이 북한 내부에 아직 전파되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지만, 결국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당국이 최고수뇌인 김정은과 연결된 '악재'에 대해 철저한 정보통제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도 대북확성기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으로 유일한 '백두혈통'인 김정남의 피살 소식을 북쪽으로 송출할 계획이어서 '입소문'은 증폭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정남이 말레이시아공항에서 피살된 지 나흘이 지났으나 북한 주민은 물론 지방당의 간부들도 아직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주장이 북한 내부 소식통에 의해 제기됐다.

북한 혜산과 신의주에 살고 있는 한 소식통은 17일 김정남이 피살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전혀 들은 바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 소식통은 김정남이라는 인물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면서 "김정일의 장남은 김정은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북한 당국이 김정일과 성혜림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남에 대해 그간 철저히 정보통제를 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김정은의 배다른 형인 김정남이 김정일의 생일을 앞두고 해외에서 살해됐다는 사실을 아직도 주민들은 물론 지방당 간부들도 모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주민들이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 16일·광명성절) 중앙보고대회를 시청한 뒤 김정은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 의아해했다면서 "김정은의 사납고 어두운 표정에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RFA에 전했다.

그러나 한국에 있는 한 대북 소식통은 일부 접경지역 주민들 사이에 김정은이 이복형을 암살했다는 말이 돌기 시작했다면서 북한을 오가는 중국 무역상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파라디오를 소지한 북한 주민들도 김정남 피살 뉴스를 듣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nkfutu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7 09: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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