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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만큼 재산 안 준다' 불만, 형 소유 집에 불(종합)

송고시간2017-02-17 07:59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형이 재산을 충분히 주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형 소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A(4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방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5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주택 방에 시너를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집 내부 10여㎡를 태우고 1천500만 원 상당(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해당 주택은 A 씨 부모가 살다가 물려준 집으로, 현재 형 명의로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에서 상당 기간 혼자 살아온 A 씨는 집이 철거 예정지가 되면서 이사해야 할 처지에 놓이자 형에게 철거 이주금을 나눠 달라고 요구했지만, 형이 원하는 금액만큼 줄 수 없다고 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사건 직전 소주 2병을 마셔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A 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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