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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초강성' 멀버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인준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 상원은 16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믹 멀버니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인준안은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통과됐다.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48명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했다.

멀버니 내정자는 2010년 공화당 내 보수 원리주의 정치운동 '티파티'의 지원을 업고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에 당선됐으며, 정부 예산은 물론 다른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초강경'으로 불릴 정도의 강한 보수성향을 보여 왔다.

멀버니 내정자는 공화당 내 초강경파 하원의원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미 행정부의 예산사용 우선순위를 정하고 규제 시행을 조율하는 등 막강한 힘을 지닌 자리이다.

청문회 출석한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내정자 멀버니
청문회 출석한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내정자 멀버니미국 상원에서 표결끝에 인준안이 통과된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이 지난 1월 24일(현지시간) 인준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AP=연합뉴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7 01: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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