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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투수들 결과 내니 재밌어…한화는 경쟁구도"

"지난해 이맘때 선수단 독감…올해는 나만 대표로"
밝은 표정의 김성근 감독
밝은 표정의 김성근 감독
(긴<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1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긴 구장에서 열리는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2.16
seephoto@yna.co.kr

(긴<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드디어 5연패 달성."

한화 이글스는 16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오키나와 평가전 5연패다.

"5연패다"라고 먼저 말을 꺼냈지만, 김 감독은 표정은 '5연패를 당한 사령탑'같지 않았다.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봤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5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선수단 분위기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 사실 5경기 모두 대패를 각오했는데 잘 싸웠다"며 "특히 투수들이 결과를 내니 재밌다"고 했다.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김 감독은 "배영수가 과감하게 던지더라. 지난해까지 배영수는 도망 다니는 투구를 했다"며 "특히 오늘 2회부터는 투구 동작이 커졌다. 배영수 특유의 공격적인 피칭이 좋았다"고 말했다. 배영수는 이날 선발 등판해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이재우,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서균 등도 김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그는 "이재우가 적극적으로 잘 던졌다. 서균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조에 속하지 않은 투수들도 긴 구장으로 와 경기를 지켜봤다. 김 감독의 지시였다.

김 감독은 "최근 우리 투수들에게 팔 스윙을 신경 쓰고 끝까지 공을 (놓치지 않고) 채서 던지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일본 투수 중에 그런 장점을 가진 선수가 있어서 직접 보고 느끼라는 의미였다"며 "오늘 등판한 라쿠텐 투수 중 한두 명은 좋은 참고 자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나하 고친다 구장에서 이태양과 윤규진의 라이브 피칭 장면을 지켜봤다. 전날에는 안영명의 불펜피칭을 가까이서 봤다.

김 감독은 "이태양과 윤규진은 곧 평가전에 등판해 점검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정말 좋다"며 "(수술 후 재활에 돌입한) 안영명은 빠르면 개막전에도 등판할 수 있다. 안영명은 마음 자체가 크고 넓어졌다"고 흐뭇해했다.

이어 "좌완 투수가 부족했는데 김범수, 김용주, 김경태가 의욕을 보인다. 이 중 2명만 1군에 올라와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내야수 최윤석, 포수 박상원의 성장도 언급하며 "지금 한화에는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심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맘때, 한화 선수단은 단체로 독감에 시달렸다.

김 감독은 "당시 훈련량이 충분하지 못했고, 결국 투수가 부족한 상태로 개막을 맞았다"고 곱씹었다. 지난해 한화는 시즌 초 극도로 부진했다. 후반기에 힘을 냈지만,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근 심한 감기로 고생하는 김 감독은 "이번에는 나만 대표로 감기에 걸렸다.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6 17: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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