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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경제위기 극복 선제 대응…매년 수출기업 100개 육성

송고시간2017-02-17 07:01

수출 20억 달러 재진입 역량 결집·수출시장 다변화 시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국내외적으로 불어닥친 경제 악재를 극복하고자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경제 수출(CG)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제 수출(CG)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난해 2년 연속 수출 20억 달러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등 강원경제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2016년 도내 수출실적은 약 16억5천만 달러로 최근 3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5년 18억8천만 달러보다 12.3% 감소했다.

2012년 처음 수출 20억 달러를 달성하고서 2014년까지 3년간 20억 달러 초반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림픽 투자가 본격화한 2015년 이후 오히려 감소세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비롯한 지역경제 마케팅 활동이 수출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올해도 경제전망이 밝지 않다.

강원발전연구원은 올해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도내 경제성장률을 2%대 초반으로 제시했다. 또 3년 연속 20억 달러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신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과 한·중 관계 경색, 일본 엔화 약세까지 더해져 어려운 경제환경이기 때문이다.

도가 전통적 수출시장인 미·중·일 이외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도는 수출 20억 달러대 재진입을 위해 글로벌 역량 결집에 나선다.

우선 이달까지 도내 생산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다.

이를 토대로 수출 유망상품, 전략품목을 선정해 종합 디렉터리 책자를 제작 배포한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해 국가별 타깃 현장 세일즈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의료용 전자기기, 자동차부품, 시멘트 등 수출 주력품목 외에 수출 가능성이 있는 내수기업을 발굴, 전략적 지원에 나선다.

매년 신규 수출기업 100개 육성이 목표이다.

현재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 중국 중심에서 동남아시아, 인도,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수출 관계기관과 통합수출시책을 추진하고 비상경제 상황을 타개할 진흥대책반을 운영해 도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국외본부 활성화에도 나선다.

도는 1995년 중국 지린 무역사무소, 2011년 러시아 연해주무역사무소, 2015년 중국 베이징본부, 2016년 일본 도쿄본부를 설립했다.

이들 국외본부를 외국시장 개척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평창올림픽과 연계해 올해를 강원경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적기라고 보고 본부별 목표와 역할을 명확하게 정립해 3년 만의 수출 20억 달러 돌파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를 비롯해 이를 계기로 통상·투자·관광 등 글로벌 경제시장을 효과적으로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거대 경제시장으로 부상한 동남아시아에 국외본부 추가 설치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실질적인 강원경제 영토 확장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와 선진시에 설치한 강원상품관의 동남아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트라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 전문인력을 활용한 전문성 강화, 국내외 기업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한 공세적·능동적 투자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17일 "조직 개편을 통해 강화한 통상기능을 효과적으로 활용, 지역생산품을 수출 상품화하는 현장·기업 중심 글로벌 행정을 펼치면서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총결집해 수출 20억 달러 재진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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