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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규모 정전위기…동부 분쟁지역産 석탄 운송 차질

과격 민병대 석탄 운송열차 운행 봉쇄…정부, 비상조치 선포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정부가 분리주의 반군과의 무력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으로부터의 석탄 공급 중단으로 전력 생산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 분야 비상조치를 선포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그로이스만 총리 주재로 비상내각회의를 열고 '에너지 시장에 대한 임시 비상조치 도입에 관한 정부령'을 채택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화력발전소들의 무연탄 사용을 최소로 줄이고 원자력 발전소 발전량을 늘리기로 했다.

최악의 경우 지역별로 교대로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돈바스 지역에서 분리주의 반군과의 교전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과격 민병대 대원들이 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으로 공급되는 석탄을 운송하는 화물열차의 운행을 봉쇄하면서 취해졌다.

과격 민병대는 석탄과 함께 밀수물자가 운송되고 있다면서 지난달 25일부터 화물열차 운행을 막고 있다.

민병대는 뒤이어 돈바스 지역을 통제하고 있는 분리주의 반군과의 통상 거래를 완전히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보안당국은 민병대의 행동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전기 공급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봉쇄 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시위대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영에너지회사 '우크르에네르고'에 따르면 현재 화력발전소들의 무연탄 재고는 사용량을 줄이더라도 평균 약 40일분밖에 남지 않았다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의 석탄 소비량은 연 2천400만 t으로 그중 900만 t이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무연탄이다.

우크라이나 석탄 운송 열차 [타스=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석탄 운송 열차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6 17: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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