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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중 협력 가시화 시점에 ICBM 쏠 가능성 커"

3월 한미훈련 시기는 피할 듯…국가안보전략硏 분석
"북위 40도 이북 지역서 동해쪽으로 쏠 가능성 크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전화통화로 미·중 관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북한이 두 대국 사이의 협력이 가시화하는 시점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재홍 책임연구위원은 17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의도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고 연구위원은 지난 12일 북한의 신형 고체엔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주도의 전방위적인 대북압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감행됐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으로 대북 선제타격론이 급속히 부상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른 시기에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직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이기도 했다.

지난 13일 실시된 북한의 신형 고체엔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조선중앙통신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3일 실시된 북한의 신형 고체엔진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조선중앙통신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고 연구위원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도발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탐색적 도발, 배타적경제수역(EEZ) 침범에 따른 주변국의 반발과 반응을 탐색하려는 다목적 포석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ICBM을 발사하면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국 내 사드(THH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속도를 가속화해 한·중 관계를 이격시키고 북한 문제에 대해 미·중 협력을 어렵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고 연구위원은 이런 분석에 근거해 북한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ICBM을 시험발사 할 것인지도 예측했다.

그는 "ICBM은 순수 군사무기라는 점에서 북한이 비공개적으로 기습의 효과를 최대로 올릴 수 있는 시기에 행해질 것"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감시와 대비가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3월 한미연합훈련 시기는 피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CBM 시험발사는 미·중 협력강화로 북한이 극도로 포위감을 느끼는 시점에 행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미·중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시기를 일례로 꼽았다.

또 "북한이 ICBM 시험발사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은 미국의 요격 가능성"이라며 "북한은 북위 40도선 이북의 북·중 국경 지역인 방현, 염주, 신의주 지역 등을 발사장소로 하고, 내륙에서 동해안 연선을 향해 (미사일을) 고각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redfla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7 06: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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