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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 한번 수확' 창녕 화왕산 미나리 출하

송고시간2017-02-16 14:20

(창녕=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봄 향기 가득한 화왕산 미나리 출하요."

16일 경남 창녕군 고암면 감리 화왕산 아래 미나리 재배단지 농민들이 바빠졌다.

겨우내 비닐하우스 안에서 건강하게 자란 미나리 출하가 시작됐다.

이곳 미나리는 일 년에 딱 한 번 베어 먹는 밭 미나리다.

연중 수차례 수확하는 물 미나리와는 격이 다르다.

미나리는 화왕산 기슭 200m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적으로 재배한다.

1년에 딱 한번 베어 먹는 화왕산 미나리 출하
1년에 딱 한번 베어 먹는 화왕산 미나리 출하

(창녕=연합뉴스) 16일 경남 창녕군 고암면 화왕산 미나리 재배단지에서 농민들이 일년에 딱 한번 베어 먹는 지역 특화작물인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2017.2.16 [창녕군 제공=연합뉴스]

향긋한 미나리 향과 부드럽고 연하면서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아 인기다.

미나리는 봄을 알리는 대표 봄나물로 비타민C 함량이 많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와 혈관계 질환에도 좋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과 간 보호,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어 건강식품으로 대접받는다.

화왕산 미나리는 지금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수확한다.

미나리 재배단지는 모두 13농가가 10㏊에서 재배한다.

군은 이곳을 2004년부터 지역특화작물 단지로 키워왔다.

출하 시기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마을 주민까지 농한기 일자리 삼아 찾아 짭짤한 소득을 올린다.

주민들은 미나리를 '오지마을 농한기 효자'라고 부른다.

미나리 가격은 1㎏ 한 봉지에 1만원. 일반 물 미나리보다 배가량 비싸다.

조해운 화왕산미나리단지 회장은 "맑은 화왕산 골짜기 안에 있는 데다 산림욕장도 함께 있어 주말에는 인근 대도시에서 인기 관광 코스"며 "날로 먹어도 좋고 삼겹살과 함께 싸 먹으면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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