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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죄 선고에 "환영" 속 야권 "아쉽다"


홍준표 무죄 선고에 "환영" 속 야권 "아쉽다"

무죄 선고 소감 말하는 홍준표
무죄 선고 소감 말하는 홍준표(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6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을 나서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2.16
pdj6635@yna.co.kr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이정훈 박정헌 기자 =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경남도청 공직사회는 반색했다.

반면 홍 지사 사퇴를 요구해온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정치적 판결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지사에게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의 핵심 증거인 금품 전달자 윤모 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홍 지사는 지난해 9월 1심에서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도청 공무원들은 크게 반겼다.

강남훈 도 공보특별보좌관은 "법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홍 지사가) 누명을 벗게 돼 감사하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경남 도정에 전념, 여러 성과가 있었는데 더 열심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일부 직원은 눈물을 흘리며 홍 지사의 무죄 선고에 감격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도 홍 지사 무죄 선고를 축하했다.

홍준표 태극기 손에 들고
홍준표 태극기 손에 들고홍준표 태극기 손에 들고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6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을 나서 차에 타 있다. 2017.2.16
pdj6635@yna.co.kr

박동식 의장은 "잘 된 일이다"며 "그동안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홍 지사가 마음의 짐을 지고 있었는데, 이제 그 짐을 벗었기 때문에 의회와 협력해 더 열심히 일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홍 지사 무죄 선고가 경남 미래 먹거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충경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사법부에서 올바른 판단을 한 것 같다"며 "경제가 어려운데 홍 지사가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포함한 도정에 전념해 경남 먹거리를 많이 창출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여야 정당 반응은 엇갈렸다.

차주목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사법부 결정을 존중한다"며 "한국당에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지지율이 낮아 사실상 눈에 띄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홍 지사가 무죄를 선고받음으로써 대선 후보로 단숨에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야당들은 아쉬움을 표시했다.

정영훈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1심 판결이 유지될 것으로 봤지만, 무죄가 났다"며 "항소심 판단을 존중하지만, 상당히 아쉽다. 검찰이 상고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이번 판결은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법리적 판단이지 홍준표 도정의 잘못된 부분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홍 지사가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면 경남도민과 갈등은 더 커진다"고 여전히 날을 세웠다.

전진숙 홍준표 주민소환운동본부 대표는 "누가 봐도 정치적 판결이라 볼 수밖에 없고 납득할 수 없다"며 "대권을 노린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홍 지사 의중이야 무엇이든 도민과 국민이 응징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6 12: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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