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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오페브'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에실산염)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의약품이다.

오페브는 인구 10만명 당 3~5명 정도의 발생 빈도를 보이는 희귀질환인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다.

특발성폐섬유증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폐포벽이 딱딱하게 굳어가면서 폐 기능을 저하하는 만성 진행성 폐질환이다. 신체 주요 장기로 공급하는 산소의 양을 감소시켜 서서히 사망에 이르게 한다. 대개 진단 후 2~3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페브는 임상 3상에서 폐 기능 저하를 막고,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 환자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병의 급성 악화 위험도를 68%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박기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는 "오페브는 특발성폐섬유증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이라며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6 10: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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