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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영장심사 앞둔 이재용 '靑에 청탁했나' 질문에 묵묵부답


두번째 영장심사 앞둔 이재용 '靑에 청탁했나' 질문에 묵묵부답

운명의 실질심사 앞두고 먼저 특검으로
운명의 실질심사 앞두고 먼저 특검으로(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16일 오전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2017.2.16
mtkht@yna.co.kr
이재용에 쏠린 관심
이재용에 쏠린 관심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특검에 출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이보배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씨 측에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은 16일 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인데 심경이 어떤가', '끝까지 대통령 강요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가', '계열사 순환출자 문제 관련 청탁한 사실이 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피의자는 먼저 특검에 들러 수사관들과 함께 영장심사 장소인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게 돼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8일 첫 영장심사 때도 특검 사무실에 나왔다.

이 부회장의 영장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한정석(39·사법연수원 31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영장심사를 마친 이 부회장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게 된다. 결과는 이날 늦은 밤이나 다음날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지난번과 같이 구치소에서 나올 수 있지만, 발부되면 바로 구금 상태에 들어간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6 09: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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