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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 커넥션' 말도 안돼…NSA와 FBI가 플린 정보 흘렸나"

'러시아 커넥션' 의혹 일파만파 속 정면대응…'정보 당국' 맹폭
'폭풍 트윗'…"MSNBC-CNN 도저히 못 봐주겠다, 폭스와 친구들은 훌륭"


'러시아 커넥션' 의혹 일파만파 속 정면대응…'정보 당국' 맹폭
'폭풍 트윗'…"MSNBC-CNN 도저히 못 봐주겠다, 폭스와 친구들은 훌륭"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커넥션' 의혹을 전면 일축하면서 정면대응하고 나섰다.

취임 한 달도 안돼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 내통' 논란으로 낙마하면서 트럼프 정부와 러시아 정부 간의 커넥션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폭풍 트윗'을 통해 직접 진화에 나선 것이다.

'러시아 커넥션' 일축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윗
'러시아 커넥션' 일축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윗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일찍 1시간 동안 6건의 트윗을 쏟아냈다. 모두 러시아 커넥션을 부정하고 언론과 정보 당국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가짜뉴스 미디어들이 자신들의 음모론과 맹목적인 증오에 미쳐 있다"면서 "MSNBC와 CNN은 도저히 못 봐주겠다. (폭스뉴스의) '폭스와 친구들'은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말도 안 되는 러시아 커넥션은 단지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의 패배한 대선 캠페인 때문에 저질러진 많은 실수를 은폐하기 위한 시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정보가 정보 당국(NSA와 FBI?)에 의해 망해가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에 불법적으로 건네졌다. 러시아 때와 꼭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섹스 동영상 등 자신의 약점이 담긴 이른바 '트럼프 X파일'을 갖고 있다는 미확인 정보를 정보 당국이 언론에 흘렸던 것처럼 이번에도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대사 간의 접촉 내용을 워싱턴포스트(WP) 등 언론에 유출했다는 주장인 셈이다.

정보유출 배후로는 아예 구체적으로 국가안보국(NSA)과 연방수사국(FBI)을 지목했다. 지난달 트럼프 X파일 정보유출 사건 때는 존 브레넌 전 CIA 국장을 공개 거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후속 트윗에서 "블룸버그 뉴스의 엘리 레이크에 감사한다. 'NSA와 FBI는 정치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 미국에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용한 'NSA와 FBI는 정치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블룸버그 뉴스의 칼럼니스트인 레이크의 언급으로 알려졌다.

그는 "진짜 스캔들은 기밀 정보가 정보 당국에 의해 마치 캔디처럼 불법으로 (언론에) 나눠졌다는 것이다. 매우 반(反)미국적"이라며 정보 당국을 거듭 비난했다.

지난 6일 중부군사령부 방문 당시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마이클 플린
지난 6일 중부군사령부 방문 당시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과 마이클 플린[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정보 당국을 또다시 노골적으로 공격하고 나섬에 따라 양측 간의 마찰은 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정보 당국의 공식 기밀 브리핑을 받기 전까지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을 지속해서 부정하면서 정보 당국을 대놓고 비판해 왔으며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버지니아 주(州) 랭리의 CIA 본부를 방문하며 겨우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 발언 등으로 굳어진 자신의 친(親)러시아 성향을 불식시키려는 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병합을 비판하는 듯한 글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트위터에서 "크림은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러시아에 병합됐다. 오바마가 러시아에 그렇게 약했나?"라며 오바마 정권에 책임을 돌렸다.

이와 관련해선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에서의 무력행동을 줄이고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 반환하기를 기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아래)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아래)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

si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6 00: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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