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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김정남 암살 대체 왜…"김정은 권력불안·입지흔들 탓"

송고시간2017-02-15 16:44

충격의 김정남 피살
충격의 김정남 피살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5일 오전 서울역에서 북한 김정남 사망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과 말레이시아 현지매체 더스타 온라인에 따르면 김정남은 지난 13일 오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2.15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을 두고 인터넷 댓글 창은 이틀째 뜨겁게 달아올랐다.

누리꾼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지시를 내렸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충격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암살의 이유와 대범한 살해수법에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네이버 아이디 'hyw9****'는 "이 사실을 통해 김정은의 세력이 극단적인 방법을 써서 권력을 강화해야 할 만큼 무엇인가에 몰려있는 상황이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niju****'은 "공포정치를 왜 하는지 이유를 생각해보면 북한 내에서 김정은의 입지가 조금씩이나마 흔들리기 시작해서 그런 건 아닐까"라고 동조했다.

다음 사용자 '용시엔'도 "주변 사람들을 죽여가며 통치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입지가 불안하다는 뜻이다"고 해석했다.

암살 수법 관련 보도를 접한 누리꾼은 북한 정권의 잔혹성에 놀라며 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네이버 아이디 'feel****'는 "타인의 자존심이나 존엄성 생명 등을 짓밟고 얻은 권력은 언젠가 자신도 똑같이 당한다"고 말했다. 'qord****'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들, 진짜 무섭고 소름끼친다"며 몸을 떨었다.

다음 사용자 '무적신사'는 "비극의 역사를 돌아보면 권력의 비정함은 남과 북이 다르지 않다"고 댓글을 달았다.

일부 누리꾼은 김정남의 불행한 삶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ppoy****'은 "김정남은 죽기 전에 얼마나 불안하게 살다 갔을까"라고 밝혔고 'wohn****'차라리 우리나라에 망명하고 생을 더 연장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비운의 황태자다"라고 말했다.

이와 달리 'brom****'은 "김정남이 집권했어도 똑같다 생각한다"며 "김정남한테 연민을 느낄 필요가 있을까? 동정이나 연민을 받을 자격 있는 사람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fore****'는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공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데 대해 북한에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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