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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 '흔들'…존슨·마쓰야마 '호시탐탐'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절대 강자가 없는 세계 남자골프에 세계랭킹 1위 싸움이 뜨거워지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데이(왼쪽)를 위협하는 존슨(가운데)와 마쓰야마.(오른쪽)
세계랭킹 1위 데이(왼쪽)를 위협하는 존슨(가운데)와 마쓰야마.(오른쪽)

현재 세계랭킹 1위는 제이슨 데이(호주).

그는 지난해 3월 델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이후 51주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데이는 앞서 2015년 BMW 챔피언십을 제패하고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꿰찼다가 단 1주일 만에 '왕좌'에서 내려왔다.

첫 세계랭킹 1위는 단명했지만 두 번째로 오른 '넘버원' 자리는 꽤 오래 고수한 셈이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를 1년 넘게 지킨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없다는 사실이 말해주듯 1인자 수성은 어렵다.

특히 올해 들어 도전자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게다가 데이는 지난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우승이 없다.

PGA챔피언십 준우승 이후엔 상위권 입상도 드물다 보니 도전자들과 간격이 부쩍 좁아졌다.

이제 한차례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줄 판이다.

당장 우승 한 번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세계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존슨은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도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할 기회가 있었다.

존슨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하고 데이가 50위 이하로 밀렸더라면 세계랭킹 1위는 존슨 차지였다.

존슨이 우승하지도 못했고 데이는 공동 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내 세계랭킹 변동은 없었다.

존슨은 1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제네시스 오픈에서 또 한 번 세계랭킹 1위에 오를 기회를 맞는다.

존슨이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하고 데이가 4위 이하 성적에 그치면 세계랭킹 1위가 존슨으로 바뀐다.

데이의 왕좌를 노리는 추격자는 존슨뿐 아니다.

지난겨울부터 무서운 기세로 세계랭킹을 끌어올린 세계랭킹 5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제네시스 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등극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오픈에서 마쓰야마가 우승하고 데이가 25위 이하 성적에 머문다면 마쓰야마가 세계랭킹 1위가 된다.

존슨과 마쓰야마는 전문가가 뽑은 우승 후보에 올라 있다.

PGA투어닷컴 전문가 예상 코너에서 7명의 전문가 가운데 5명은 존슨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 찍었다. 존슨은 2010년 이후 제네시스 오픈에서 다섯 번 이나 톱10에 입상했다.

마쓰야마를 우승 후보 선수 명단에 올린 전문가도 2명이다.

게다가 데이는 제네시스 오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2102년 공동 62위에 그친 뒤 아예 대회에 발길을 끊었다. 그 전에는 두 번 모두 컷 탈락이었다.

올해는 PGA투어가 새로 도입한 규정에 따라 출전했다. PGA투어는 선수들의 특정 대회만 선호하거나 특정 대회만 기피하는 현상을 방지하려고 특정 대회를 5년 연속 빠지지 못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데이는 공식 회견에서 "세계랭킹 1위한테는 트로피도 안 주지만 단 1주일이라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는 건 대단한 영예"라며 "세계랭킹 1위를 지키려고 집착하면 될 일도 안 된다. 일단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데이가 이번 고비를 넘긴다 해도 세계랭킹 1위를 지키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존슨과 마쓰야마의 도전은 계속되는 데다 늑골 부상으로 쉬고 있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고 2015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부활했기 때문이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6 03: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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