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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LGBT 위한 임대주택 안내사이트 개설

송고시간2017-02-15 11:53

살 곳 마련 힘든 성소수자에게 SUUMO 다음달 개시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에서 성소수자들이 집을 구할 때 거절되는 아픔을 겪지 않고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등을 안내해주는 주택 검색 사이트가 다음 달 개설된다.

15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의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는 그동안 임대주택에 입주하려 하면 거절당하는 사례가 많아 살 곳을 찾는 일이 어려웠다. 다른 것도 힘들지만, 주거공간 마련이 주요 과제였다.

LGBT 도쿄시내 행진
LGBT 도쿄시내 행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년 5월 성소수자들이 도쿄 중심 시부야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요"라는 등의 손팻말을 들고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리크루트주거컴퍼니는 다음 달부터 성소수자들이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간단하게 검색해 찾아갈 수 있도록 소개해주는 서비스사이트를 개설한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대규모 주택정보사이트 'SUUMO(스모)'에서 취급하는 임대주택 가운데 성소수자도 입주가 가능한 주택을 등록하는 창구를 개설해 매물을 확보한다.

올여름부터는 임대주택에 달린 방의 방향이나 주차장 유무 등의 상세한 정보도 동시에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해 주거 편의를 높인다.

리쿠르트주거컴퍼니는 "성소수자들은 임대주택에서 파트너와 동거하는데 제약을 받거나, 입주를 거절당해 고전하고 있다"면서 "성소수자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주는 집주인의 매물을 이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고 사이트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SUUMO는 'LGBT 친화적 임대주택'이라는 부문을 별도로 개설해 성소수자를 배려한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과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조어다.

ta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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