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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윤리청, TV서 이방카 브랜드 홍보한 "콘웨이 징계하라"

송고시간2017-02-15 06:18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의류 브랜드를 TV방송에서 대놓고 홍보해 물의를 빚은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을 징계해야 한다고 미 정부윤리청(OGE)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월터 샤웁 정부윤리청장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법률고문 앞으로 보낸 서신에서 "현 상황에서 볼 때, 콘웨이 고문은 (공직자)행동규칙 기준을 위반했으며, 징계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샤웁 청장은 백악관에서 콘웨이 고문에 대한 조사를 한 후 조사 결과와 징계 내용을 이달 말까지 윤리청에 회신할 것을 주문했다.

콘웨이 고문은 지난 9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가서 이방카의 물건을 사라는 게 내가 여러분에게 하려는 말"이라며 "내가 여기서 공짜 광고를 하려 한다. 오늘 사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방카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가 고급백화점 '노드스트롬'에서 퇴출당하자 "부당한 대우다. 끔찍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야는 콘웨이 고문의 이방카 브랜드 홍보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 제이슨 차페츠(공화·유타) 위원장은 콘웨이 고문의 발언이 "분명히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고, 일라이자 커밍스(민주·메릴랜드) 의원은 정부윤리청에 윤리규정 위반 여부 조사를 촉구했다.

콘웨이 고문은 논란이 확산하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100% 지지한다"며 그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미 CNN방송은 보도했다.

트럼프 최측근 "이방카 브랜드 사라"…윤리 논란 가열
트럼프 최측근 "이방카 브랜드 사라"…윤리 논란 가열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맏딸 이방카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가 백화점에서 퇴출당한 데 강하게 반발한 가운데, 그의 최측근 참모인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지난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나와 '이방카 브랜드'를 대놓고 홍보하면서 '공직자 윤리 위반'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그는 방송에서 "'가서 이방카의 물건을 사라'는 게 내가 여러분에게 하려는 말"이라며 "내가 여기서 공짜 광고를 하려 한다. 오늘 사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는 콘웨이 고문.
lkm@yna.co.kr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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