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이재용·박상진 동시 영장 배경은…뇌물공여 공범 판단

朴사장, 최순실 금전지원 핵심 역할…우회지원도 관여 의심
삼성 "靑 강요 따른 피해자…청탁·특혜·우회지원 없었다"
특검에 소환된 '삼성'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가 13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이들을 상대로 삼성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7.2.13 saba@yna.co.kr
특검에 소환된 '삼성'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왼쪽)과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가 13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특검은 이날 이들을 상대로 삼성의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7.2.13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4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과 더불어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도 구속영장을 청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애초 최지성(66)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 장충기(63) 차장(사장)까지 포함해 피의자 신분인 핵심 4명이 무더기로 검토 대상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은 일단 대상에서 빠졌다.

특검이 박 사장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한 금전 지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 부회장과 박 사장에게 나란히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했다. 사실상 두 사람을 공범 관계로 본다는 뜻이다.

박 사장은 작년 7월 말 최순실씨가 머무는 독일로 날아가 최씨 측과 지원 협상을 한 당사자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 부회장을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승마선수인 최씨 딸 정유라(21)씨를 겨냥한 지원을 독촉한 직후다.

같은 해 8월 최씨가 독일에 세운 '코레스포츠'와 체결한 213억원대 컨설팅 계약은 그 결과물이다.

귀가하는 '뇌물 키맨' 박상진 삼성 사장
귀가하는 '뇌물 키맨' 박상진 삼성 사장(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이 13일 새벽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2017.1.13
uwg806@yna.co.kr

이른바 '함부르크 프로젝트'로 불리는 삼성의 우회지원 의혹에도 박 사장이 협상자로 등장한다.

특검은 작년 10월 정씨 지원 의혹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앞선 컨설팅 계약을 백지화하고 최씨 지인을 통해 우회지원 약속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당시에도 박 사장이 극비리에 독일로 가 최씨에게 애초 계약 대신 다른 지원안을 제시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특검은 의심하고 있다.

30억원 안팎의 스웨덴산 명마 '블라디미르'도 삼성의 우회지원을 통해 최씨에게 제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은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이 단순한 지시·보고를 넘어 적극적인 공모 관계에 있는 것으로 의심한다.

같은 맥락에서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영장 대상에서 뺀 것은 이들이 이 부회장의 지시를 받아 최씨 지원의 실무 작업에 관여하기는 했지만 구속수사할 정도로 혐의가 무겁지는 않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삼성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청와대의 사실상 강요에 따라 최씨 모녀를 지원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가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최씨 측에 대한 우회 지원과 관련해선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순실에 대해 추가 우회지원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특검이 추가 수사한 '순환출자 해소'와 '합병 주식 처분'과 관련해서도 "이 과정에서 어떠한 청탁이나 로비 시도도 없었으며 특혜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lu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4 19:38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