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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시바, 한전에 영국 원전사업 매각 추진"

송고시간2017-02-14 14:14

도시바 결산 '진통'…발표예정시간 넘겨 지연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일본 도시바가 미국 원자력발전 사업에서 생긴 거액의 손실을 메꾸기 위해 2014년 인수한 영국 원전회사 '뉴제너레이션' 지분을 한국전력공사에 매각하는 것을 추진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원자력사업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도시바는 현재 뉴제너레이션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전에 의향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 규모도 현재 협의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나머지 40%의 지분은 프랑스 전력회사 '엔지'가 보유하고 있다. 도시바는 2014년 스페인 전력회사로부터 170억엔(약 1천720억원)을 들여 뉴제너레이션 지분을 사들인 바 있다.

뉴제너레이션은 영국 북서부에서 원전 건설 사업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원전을 착공하게 될지는 2018년에야 결정될 전망이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 사업에서 7천억엔 안팎의 손실 규모를 내용으로 하는 2016년 4~12월 결산 실적을이날 정오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1시 반 현재 "미확정"이라며 발표를 미루고 있다.

도시바 광고간판
도시바 광고간판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도쿄 미나토구 건물 위의 도시바 광고간판.

오후 4시로 예정했던 쓰나카와 사토시 사장의 결산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미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도쿄 증권시장에서는 도시바 주식에 대해 팔자 주문이 쏟아지며 주가가 폭락했다.

상장기업의 결산발표가 예정시간보다 늦어진 것은 이례적이다. 결산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감사법인과의 조정이 난항을 겪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ta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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