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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량이 법규위반·교통사고…경기북부 5대중 1대꼴

송고시간2017-02-14 11:49

지난해 속도위반 94건·신호위반 26건 등 적발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지난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차량 5대 중 1대가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지방청·경찰서·기동대 소속 경찰 차량 673대 중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121건, 교통사고 건수는 8건으로 집계됐다.

속도위반(94건)이나 신호위반(26건)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거나 교통사고를 일으킨 비율은 전체 보유 차량 대수의 19.1%에 달했다. 5대 중 1대인 셈이다.

다만 공무수행 중 긴급한 사유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범칙금이 부과되지 않아 이중 13건에 대해서는 면제를 신청한 상태다.

이 때문에 지난해 개청한 경기북부경찰청이 '나쁜 운전 추방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으나 정작 내부 단속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나쁜 운전 추방운동은 도로환경이 열악한 경기북부지역에서 교통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추진된 캠페인이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기북부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최근 5년간 경기북부지역 경찰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은 689건, 인명피해 교통사고는 42건으로 집계됐다.

교통법규 위반 건수의 경우 2012년 140건, 2013년 144건, 2014년 161건, 2015년 123건, 2016년 121건(13건 제외 예정)으로 나타났다.

비록 2014년 161건을 정점으로 줄고 있는 추세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북부경찰청은 매달 교통 안전교육을 하는 등 경찰 차량의 교통법규 준수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법규를 위반하거나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줄어들고 있으나,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보다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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