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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4주 군사교육은 정비 기간…몸 상태 정말 좋아"

"투구 준비 시간은 짧으니 더 집중해서…17일 첫 불펜피칭"
이대은 '공아 여기로'
이대은 '공아 여기로'
(우루마<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3일 오전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 훈련에서 이대은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17.2.13
seephoto@yna.co.kr

(우루마<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대은(28·경찰야구단)은 "투수는 공을 던져보면 내 팔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라고 했다.

현재 몸 상태가 매우 좋다는 걸 설명하기 위해서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훈련이 열린 14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가와 구장에서 만난 이대은은 "몸 상태가 정말 좋아서, 오히려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 등 WBC 코칭스태프는 기대와 우려가 섞인 눈으로 이대은을 바라본다.

이대은은 대표팀 선발 후보다. 우완 선발 자원이 부족한 WBC 대표팀에서 그의 가치는 더 크다.

문제는 이대은의 훈련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4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서 9일 퇴소해 11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대은은 "정말 몸 상태가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4주 군사훈련 기간은 나 자신을 정비하는 시간이었다. 개인 시간이 나면 섀도 피칭 등을 했다. 9일 퇴소 후 공을 만졌는데 느낌이 정말 좋았다"며 "투수는 공을 만져보면 팔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 내 상태는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김인식 감독도 이대은의 훈련 모습을 보며 만족해했다.

하지만 이대은이 서둘러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건 막고자 한다. 부상 위험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이대은의 몸 상태가 좋다고는 해도 투수 훈련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두르면 탈이 날 수 있다"며 "평가전 등판 여부도 천천히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은도 자꾸 서두르려는 자신을 억제한다.

그는 "몇 번 더 던지면 구위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감독, 코치님 조언대로 서두르지 않겠다"고 했다.

대신 3월 6일 개막하는 WBC에서는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 계획이다.

이대은은 "17일에 첫 불펜피칭을 한다. 다른 선수보다 준비 기간이 짧으니, 더 집중하겠다"며 "WBC에서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어느 경기에 어떤 상황에서 등판하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랜 국외 생활을 한 이대은에게 '국가대표'는 책임감과 즐거움이다. 그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뛴 이대은은 지난해부터 2년간(2015·2016년)은 일본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공을 던졌다.

2015년 11월 프리미어 12에서 처음 대표팀에 뽑힌 그는 "당시 대표팀 생활이 정말 즐거웠다"고 했다.

WBC 대표팀에서도 그의 표정은 밝다.

이대은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는 게 신기하고 재밌다. 처음 보는 선수도 있지만 벌써 친해진 것 같다"고 웃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4 10: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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