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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 출시 지연 감수하고 근로조건 개선"

권영식 대표, '일하는 문화 개선안' 실천 강조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내 1위 모바일 게임회사 넷마블게임즈(넷마블)는 14일 게임 출시 일정이 지연되는 것을 감수해서라도 근로조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야근과 주말근무를 없애고 탄력근무제도를 도입하며,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를 금지하고 전 직원에 종합병원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의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지난 8일 발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개선안 시행 첫날인 지난 13일 사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갖추는 길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라이브 게임의 정기 업데이트를 주간에만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개선안 정착 과정에서 게임 업데이트나 론칭(출시) 일정이 지연되는 것도 감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야근과 주말근무는 의무 대체휴가 부여, 근로시간 조정 등으로 보상키로 했다.

권 대표는 "단기적으로 일정 지연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지만, 장기적으로 인재 영입, 업무 분산 등의 선순환에 따라 넷마블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개선안을 시행하고 한달 후 근로조건 개선 사례와 문제점을 공유하는 전사 간부 대상 워크숍을 열고, 이후에도 매달 경영 포럼을 열어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넷마블은 직원들의 근무 강도가 다른 게임사보다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야근하는 직원이 많아 밤늦게까지 불을 밝힌 구로 사옥이 '구로의 등대'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였다.

작년 11월 넷마블에 근무하던 한 게임 개발자가 돌연사한 후 노동건강연대가 넷마블의 근로조건 실태를 조사했고, 최근 그 결과를 통해 가혹한 환경이 공론화되면서 회사 측이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han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4 10: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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