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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노벨상 수상자 집 절도범 검거…"노벨상 가치 몰라"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 아동인권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63)의 집에서 지난 7일 노벨상 메달 복제품 등을 훔쳤던 도둑들이 범행 5일 만에 검거됐다.

13일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경찰은 사티아르티 부부가 해외 회의 참석차 집을 비운 사이 그의 아파트에 침입해서 물품을 훔친 혐의로 비노드(35) 등 3형제를 전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2014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서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오른쪽)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수여증서를 들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년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서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오른쪽)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수여증서를 들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의 집에서 노벨상 메달 복제품과 귀금속, 랩톱 컴퓨터, 손목시계, 카메라 등 도난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하지만 노벨상 수여 증서는 찾지 못해 용의자 주거지 등을 계속 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7일에만 아파트 3곳을 턴 전문 절도범으로 애초에 노벨상이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인지 모르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 3형제는 범행 이후 다음날 뉴스에서 일제히 자신들의 범행이 보도되고서야 자신들이 누구의 집에서 무엇을 훔쳤는지 알게 됐으며 이후 범행이 드러날까 우려해 훔친 귀금속 등을 처분하지 않고 분산해 숨겨놓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사티아르티는 1983년 '바치판 바차오 안돌란'(아이들을 구하자)이라는 단체를 설립해 8만명 이상의 아동을 강제 노동에서 벗어나게 하고 교육과 자활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파키스탄 출신의 여성 교육 운동가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함께 2014년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2014년 12월 노벨상을 받고서 다음달 프라나브 무케르지 인도 대통령을 만나 노벨상 메달을 기증해 현재 그의 메달 진품은 대통령궁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지난 7일 파나마에서 카일라시 사티아르티(가운데)가 현지 어린이 시설에서 원아들을 만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7일 파나마에서 카일라시 사티아르티(가운데)가 현지 어린이 시설에서 원아들을 만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3 20: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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