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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1.9' 대전 지진에 온라인 와글와글…"피해 없으니 안심"

"군부대서 타는 냄새, 유성 방사성폐기물 위험" 괴담 이어져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13일 새벽 대전에서 비교적 크지 않은 규모(1.9)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두고 온라인과 소셜미디어가 온종일 달아올랐다.

'대전 지진'이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한동안 상위권을 차지하며 규모에 비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13일 오전 3시 8분 22초에 발생한 규모 1.9 지진 진앙 위치도. 기상청은 대전 유성구 남남서쪽 3㎞ 지역 깊이 8∼9㎞에서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기상청 제공=연합뉴스]
13일 오전 3시 8분 22초에 발생한 규모 1.9 지진 진앙 위치도. 기상청은 대전 유성구 남남서쪽 3㎞ 지역 깊이 8∼9㎞에서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기상청 제공=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 8분 22초 대전 유성구 남남서쪽 3㎞ 지역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규모 2.0 이상 지진의 경우 발생 사실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언론기관 등 유관기관과 시민에게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으로 보낸다.

하지만 이날 지진은 이런 기준에 미치지 않아 별도로 통보하지는 않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앙 깊이가 8∼9㎞로 비교적 얕아 예민한 사람은 흔들림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진 직후 새벽 시간인데도 40여명의 지역 주민이 소방본부에 관련 문의 전화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날이 밝자 온라인에서는 검색 행렬이 이어지면서 오후 한때까지 대전 지진과 관련한 단어가 포털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서 회자했다.

이런 현상은 통보문이 따로 없어 관련 정보를 파악하려는 의도에 더해 지진에 민감해진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몇 개월 사이 경북 경주와 울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면서 피해가 작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안감을 반영하듯 일각에선 '지진이 아닌 다른 진동 같다'는 의혹 제기 글이나 '군부대에서 탄내(타는 냄새)가 난다는 댓글이 자꾸 없어진다'는 등 괴담도 목격됐다.

여기에 더해 최근 불거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 안전 여부까지 연결지으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네티즌도 보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는 데다 인명·재산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규모 1.9 지진은 극소수를 제외하곤 전혀 느낄 수 없는 정도의 충격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3 14: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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