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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과 통화중인 여성에 경찰이 문자보내 사기 막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경찰이 수천만원을 보이스피싱에 날릴 뻔한 20대 여성을 문자로 설득해 범죄를 예방했다.

13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0일 오후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로 "20대 후반 딸이 갑자기 6천500만원을 인출한 뒤 연락이 안 된다"는 가출 신고가 접수됐다.

위치추적에 나선 경찰은 오후 6시께 딸 A(29)씨가 대학로 일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대학로 파출소에 공조요청을 했다.

경찰관과 A씨가 주고받은 문자, 혜화경찰서 제공
경찰관과 A씨가 주고받은 문자, 혜화경찰서 제공

출동한 경찰관이 A씨의 전화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A씨는 계속 통화중이었다.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한 경찰은 '경찰관입니다, 전화 받아주세요. 보이스피싱 주의하시고요'라며 문자 연락을 시도했다.

'상대가 전화를 계속 끊지 말라고 한다'며 못 믿는 눈치였던 A씨는 '끊어도 된다. 보이스피싱이니 저와 통화하자'는 경찰의 문자 설득에 전화를 끊었다.

A씨는 "중앙지검 검사라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 내 계좌가 도용됐으니 돈을 인출해 넘겨줘야 한다고 해 동숭동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이 계좌이체가 아니라 수사기관을 사칭해 직접 피해자에게 돈을 건네받는 수법이 많아졌다"며 "이런 전화를 받았을 때는 일단 끊어서 반드시 112 등을 통해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srch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3 11: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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