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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발사로 '엉망된' 美日정상 만찬장…긴박한 분위기 전환

양국 안보관계자들, 자국 정상 주위에 몰려 보고…"뛰는 사람도"
아베 "기자회견하겠다"에 트럼프 "동석하겠다" 자청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은 미·일 정상의 만찬 도중 보고돼 양국 안보관계자들이 자국 정상 주위에 몰려 사태를 보고하는 등 만찬장이 일시에 긴박한 분위기에 휩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도중 갑자기 관계자들의 출입이 빈번해지면서 양국 정상 주위에 측근들이 몰려 뭔가를 보고했는 가하면 뛰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참석자들에게 공식 설명은 없었지만 뭔가 긴급한 사태가 발생한 것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NHK가 13일 만찬에 참석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北미사일 불용 日입장 100% 지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北미사일 불용 日입장 100% 지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자신의 별장에서 급거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은 위대한 동맹국인 일본과 100%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만찬에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지인은 NHK에 "만찬이 시작됐을 때 현장에서는 미소가 오가는 등 대단히 좋은 분위기였으며 많은 참석자가 아베 총리의 만찬참석을 환영했다. 두 정상이 개인적인 관계를 깊게 하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만찬 도중 어느 순간 "미·일 양국의 정상 측근 등이 자국 정상이 앉은 자리 주위에 몰려 들면서 갑자기 출입이 빈번해지고 개중에는 뛰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안보담당자인 마이크 플린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측근인 스티븐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일본 측과 대화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만찬 참석자들에게 공식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뭔가 급박한 사태가 발생한게 분명한 모습이었다.

"문서가 전해지고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불빛을 비추면서 신중하게 서류를 읽는" 모습도 목격됐다. 안보 담당자 등 간부들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긴박하게 돌아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만찬석에서 일어나 공동성명을 발표하러 갔다"고 한다. 두 사람은 성명발표를 마치고 만찬장으로 돌아왔지만 "매우 심각한 모습이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지지(時事)통신은 아베 총리가 만찬석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진해 자신도 동석하겠다고 제안해 공동기자회견이 성사됐다고 미·일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청해 기자회견에 동석한 것은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일본에 미국이 같이 하고 있다는 구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 NHK도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후 신속하게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일본과 긴밀히 연대해 북한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lhy501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3 10: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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