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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 "北 탄도미사일 도발은 美 반응 떠보려는 것"

송고시간2017-02-13 01:02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반응을 떠보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미 전문가가 진단했다.

켄 가우스 미국 해군연구소 박사는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이번 시험발사의 이면에는 (북한의) 전략적인 메시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가우스 박사는 "이번 발사는 일상적인 시험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절제된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담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노동 미사일이나 무수단 미사일의 사거리보다 짧은 500여㎞를 저고도로 비행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는 미국의 반응을 넌지시 떠보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가우스 박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의도를 살피려면 "북한이 최근 성명에서 북한의 홍수 복구에 대한 미국의 재정 지원을 인정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봐야 한다"며 "이는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저녁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인 일본을 100%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트럼프 "北미사일 불용 日입장 100%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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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아베 총리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를 북한에 촉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ymarshal@yna.co.kr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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