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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北 탄도미사일 도발 묵과 못해"

이탈리아 정부도 규탄 성명
북한, 사거리 500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북한, 사거리 500여㎞ 탄도미사일 1발 발사(서울=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전 7시 55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500여k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니며 노동 또는 무수단의 개량형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2016년 6월 23일 공개한 무수단 미사일(북한명 화성-10호) 발사 모습. 201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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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yna.co.kr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유럽연합(EU)은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을 규탄하고 도발 행위를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U의 외교담당 부처인 대외관계청(EEAS)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 2321호를 포함한 유엔 안보리의 여러 차례에 걸친 결의에 대한 위반"이라며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EEAS는 이어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대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를 중단해야 하며 완전하고 확인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EEAS는 "북한은 더 이상의 긴장유발 조치를 중단하고 6자회담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화 채널에 참여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여러 국가의 외교장관들과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EEAS는 설명했다.

이탈리아 외교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심각히 우려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 발사와 핵개발 프로그램이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으며 북한의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면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우리 정부에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날 오전 7시 55분께 평안북도 방현 비행장 일대에서 무수단(사거리 3천∼3천500㎞)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2 23: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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