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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트럼프 정부는 세계 경제와 각국 신인도에 위험" 경고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행정부가 세계 경제와 각국 국가신인도에 위험을 뜻한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경향"이 부각되고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미국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예측 가능성이 침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각국 신용등급에 대한 중요한 위험들은 무역관계들의 악화 가능성, 국제 자본 흐름의 위축, 국제 송금에 영향을 주는 이민 제한,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지속시키는 정책당국자들 간 대립적 발언들 등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 신용등급이 악화할 위험성이 있는 국가로 캐나다, 중국, 독일, 일본, 멕시코 등을 꼽은 뒤 "명단이 이들 국가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신용평가사들이 정치, 특히 세계 경제 대국들의 정치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데 지난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 정부부채를 둘러싼 "정치적 극단정책"을 이유로 미국의 '트리플 A' 국가신용등급을 박탈했다가 미 정치권으로부터 난타당한 바 있다면서 피치 보고서도 비관적이고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는 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앞서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도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리포트에서 자신이 처음엔 반겼던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점점 걱정이 커지고 있고", "국수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군국주의 등의 위험에 무기력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세계 거대 헤지펀드인 바우포스트의 대표 세스 클라만도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연례 서한에서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달러 헤게모니의 장기적 약화와 금리 및 인플레이션의 갑작스러운 상승, 국제 사회의 불안" 가능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는 매우 변동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끔찍할 정도로 거부한다. 트럼프는 놀랍게도 예측 불가하지만 동시에 그가 고의로 그렇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이런 게 자신의 계획의 일환이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행정조치에 서명하는 트럼프 美대통령
행정조치에 서명하는 트럼프 美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jungw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2 18: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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