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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 피케티 佛 사회당 대선캠프 합류

브누아 아몽 후보, 유럽재정문제 자문역 위촉
2014년 내한해 기자회견하는 토마 피케티
2014년 내한해 기자회견하는 토마 피케티[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부의 불평등 분배 문제를 다룬 베스트셀러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46)가 프랑스 사회당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프랑스 집권당인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49) 대선후보 캠프는 11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10구에서 선거대책본부를 공식 발족하고, 자문위원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가 포함됐다.

아몽 선거캠프는 피케티 교수가 '시민의 거버넌스' 팀에 합류해 유럽연합(EU)의 재정문제 등을 자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케티는 '21세기 자본'이라는 저서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경제학자다.

이 책에서 그는 과거 3세기에 걸쳐 20개국 이상의 방대한 역사·경제데이터를 이용,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소수 부유계층에 자본이 집중돼 분배구조의 불평등이 악화하는 과정을 실증적으로 다뤘다.

경제 불평등의 정책적 대안으로는 '글로벌 자본세' 부과를 제시해 학계에 수많은 토론 거리를 안겨주기도 했다.

피케티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아몽 후보의 기본소득 보장 공약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중도좌파 사회당 내에서도 '선명 좌파'에 해당하는 아몽은 핀란드가 시작한 기본소득 보장제를 대표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프랑스 사회당 대선후보 브누아 아몽
프랑스 사회당 대선후보 브누아 아몽[AP=연합뉴스 자료사진]

소득 불균형과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모든 국민에게 매달 600∼750유로(약 75만∼94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아몽은 기본소득제 시행에 3천억 유로(약 375조원)가 들 것이라며 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동기계장치의 사용으로 창출되는 부(富)에 세금을 부과하는 '로봇세' 등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아몽 캠프는 피케티 교수 외에도 사회학자 도미니크 메다 박사 등 노동·환경·사회 등의 분야에서 6명의 전문가를 캠프의 자문역으로 위촉했다.

yongl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2 18: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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