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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 나들이객 '북적'…"고속도로 정체 8시께 해소"

송고시간2017-02-12 16:16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재영 기자 = 일요일인 12일 며칠째 영하권에 머물던 날씨가 오후 들어 풀리면서 서울 도심은 연인이나 가족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두꺼운 패딩 대신 코트만 걸친 나들이객이 많았고 목도리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등 '중무장'한 이들은 보기 어려웠다.

안국역에서 만난 회사원 이모(29)씨는 "집에 있으려다가 날이 많이 풀린 거 같아 밖으로 나왔다"면서 "오랜만에 날씨가 따뜻한데 실내에 있기는 아까워서 카페에서 커피도 테이크아웃했다"고 말했다.

겨울은 농구
겨울은 농구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전국적으로 화창하고 강추위가 물러간 날씨를 보인 12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농구를 하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17.2.12
mtkht@yna.co.kr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은 아이들로 만원이었다.

포근한 날씨에 두꺼운 외투보다는 가벼운 잠바만 입은 경우가 많았고 몇몇 아이들은 아무런 겉옷도 걸치지 않은 채 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잠원 한강공원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러 나온 시민들이 지난주보다 많이 눈에 띄었다.

약혼녀와 자전거를 타던 회사원 이동운(37)씨는 "오랜만에 포근한 날씨인 데다 결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와 몸매 관리도 하고 데이트도 할 겸 나왔다"고 말했다.

주말 나들이를 떠났다가 돌아오는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북천안나들목→입장휴게소,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등 총 13.2㎞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대관령나들목→진부나들목, 속사나들목→평창휴게소 등 총 34.9㎞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도 선산나들목→성주터널 남단 7.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소 주말 수준인 390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후 들어 정체 구간이 늘어나다가 오후 5∼6시께 절정을 이루고 8시는 돼야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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