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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명예와 정의'…촛불집회 참가한 육사 동문들

송고시간2017-02-11 21:57

세월호 리본과 '육사 마크' 함께 적힌 현수막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김예나 기자 = 지난 주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 육군사관학교 출신 예비역 군인들이 대거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육사 예비역들이 참가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15차 주말 촛불집회 행진 대열에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육사 동문 모임'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포함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수막에는 '육사' 마크와 함께 노란색 세월호 리본이 그려져 있었다.

모임 소속으로 집회에 참가한 50대 김모씨는 "우연히 식사하는 자리에서 뜻을 맞췄고, 10명이 좀 넘는 인원이 함께했다"며 "육사 동문은 이런 집회나 시위현장에 잘 나서지 않아 그동안은 개인적으로 참가해 왔다"고 밝혔다.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는 김씨는 "육사 교육 자체가 생도에게 명예를 강조하고 정의를 가르치는데, 이는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 아픔과 세월호의 아픔'을 생각해 집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군을 떠난 이들은 함께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같은 뜻을 가진 육사 출신들의 동참을 제안했다. 그는 "빨리 이 상황이 끝나 국민이 제자리에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4일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는 '육군사관학교 총구국동지회'를 필두로 한 예비역 군인들이 다수 참가했다. 이날 태극기 집회에도 예비역 군인들의 단체 참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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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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