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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인 포함 선교사 일행 4명 체포"

송고시간2017-02-11 08:37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2016년 9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의 2016년 9월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중국 공안이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해온 한국인 포함 일행 4명을 체포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중국 연변 자치주 옌지(延吉) 소식통은 9일 "옌지시 모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한국계 미국인 목사 일행 4명이 사복을 입은 공안원들에 체포됐다"면서 "중국주재 미국대사관 측이 현재 미국인 목사 행방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체포된 기독교인들은 한국인 김모 씨(30대)를 비롯해 미국 국적의 박원철 목사(50대)와 중국인 김모 전도사(50대)·손모 전도사(50대) 등이며 이들은 모두 남성들로 순수한 선교 목적으로 활동하던 사람들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일행 중 박원철 목사는 지난주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에 도착했다"며 "중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옌지 공항으로 출발하기 직전인 2월 9일 오전 10시 30분경 호텔에 들이닥친 사복 공안에 체포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 국적의 박원철 목사는 수년 전부터 중국 옌지 등지의 복음화를 목적으로 중국을 자주 왕래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다른 소식통은 "2014년 11월 1일 북한 보위부(현 국가보위성)에 납치된 중국 국적의 장모 집사는 현재 15년형을 받고 북한에서 복역 중으로 알려졌다"면서 "2016년 4월 30일 장백(長白·창바이)에서 피살된 조선족 한충렬 목사도 북한 어린이와 주민들을 구제하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방송은 체포된 박원철 목사 일행의 탈북민 대상 선교활동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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