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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자리 꿰찬' 윤규진 "확실한 선발로 자리 잡아야죠"

김성근 감독 "엄청나게 좋아진 상태, 지금 폼만 유지하면 확실한 선발"
윤규진, 독수리 날개짓
윤규진, 독수리 날개짓(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화 이글스 우완 윤규진이10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17.2.10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윤규진(33·한화 이글스)의 예전 목표는 '확실한 마무리'였다.

하지만 2017년 그는 다른 꿈을 꾼다.

10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만난 윤규진은 농담을 가득 담아 "어마어마한 선발이 되어야 할 텐데"라고 말했다. 밝은 미소 뒤에 자신감도 엿보였다.

김성근(75) 한화 감독의 칭찬이 윤규진에게 꿈을 심었다.

김 감독은 "윤규진은 지난 시즌에는 좋은 공을 던지다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공을 던져 무너지곤 했다"며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좋아졌다. 공 끝이 살아온다. 현재 투구 자세를 유지하면 확실한 선발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윤규진은 올 시즌에 당연히 선발로 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령탑의 칭찬을 받은 윤규진은 "감독님 기대대로 어마어마한 공을 던져야 하는데"라고 웃은 뒤 "(2015년 10월) 팔 통증의 원인이었던 웃자란 뼈를 정리하는 수술(우측 어깨 관절 클리닉)을 받은 뒤 통증이 사라져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2016시즌 중에는 조심스럽게 던지다 보니 투구 자세가 작아졌다. 스프링캠프에서 감독님과 훈련하며 힘을 쓸 수 있는 자세를 찾았고, 통증에 대한 걱정 없이 공을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규진은 지난해 구원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2016년 스프링캠프 때부터 "윤규진은 선발로 전환하면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며 선발 전환을 고려했다.

당시 윤규진은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라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못했다. 시즌 출발을 불펜에서 한 이유다.

5월 말부터 선발로 전향한 윤규진은 8월까지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9월 다시 불펜으로 돌아섰지만, 김성근 감독은 2017년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며 윤규진을 '선발 요원'으로 못 박았다.

지난해 윤규진은 7승 7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2를 기록했다. 선발 등판 기록은 16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6.94다.

김성근 감독은 윤규진이 선발로 착실하게 준비하면 더 큰 성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했고, 2017년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윤규진도 '길게 던지는 묘미'를 느낀다. 그는 6일 50개, 8일 70개의 공을 던지며 투구 수를 늘렸다.

윤규진은 "보직은 감독님께서 정하신다"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지난해 선발로 16경기에 나서고 올해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선발 투수 훈련을 소화하면서 요령이 생겼고 즐거움도 느낀다"고 했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으로 떠난 뒤 토종 선발에 대한 갈증을 느꼈던 한화가 윤규진에게서 희망을 찾는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1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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