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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감독 "일본전은 빅게임…라인업에 변화줄 것"

실험적인 라인업으로 헝가리에 맞서 2-5 완패
선수들 지켜보는 백지선 감독(윗줄 왼쪽)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연합뉴스]
선수들 지켜보는 백지선 감독(윗줄 왼쪽)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연합뉴스]

(고양=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경기 직전 한국과 헝가리의 로스터만 비교해봐도 결과가 명확한 시합이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 2차전에서 헝가리에 2-5(1-1 0-3 1-1)로 완패했다.

한국의 헝가리전 로스터는 전날 헝가리보다 훨씬 전력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는 덴마크전을 4-2 승리로 이끈 로스터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백지선 감독은 조민호, 김상욱, 마이크 테스트위드(이상 포워드), 에릭 리건(디펜스), 맷 달튼(골리)을 아예 로스터에서 빼고 경기에 임했다.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김기성(포워드)까지 포함하면 대표팀 1, 2라인에서 서야 할, 가장 득점력 높은 선수들을 4명이나 빼고 헝가리전을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대표팀 전력의 50% 이상이라는 달튼까지 벤치를 지킨 한국은 공격은 안 풀리고, 수비 조직력까지 무너지며 완패했다.

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진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대표팀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최종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디테일을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며 "누누이 강조하듯이 더 나은 팀을 만들기 위한 과정의 하나"라고 말했다.

사실상 이기려고 나선 경기는 아니었다. 그보다는 전날 덴마크전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 위주로 다양한 조합을 실험해본 경기에 가까웠다.

백 감독은 이날 공격력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게 평가했다.

그는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가 많았는데, 헝가리의 골리가 워낙 잘했다"며 "파워 플레이 기회를 놓치면서 모멘텀을 가져오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고 짚었다.

한국은 11일 오후 6시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앞선 경기에서 덴마크가 헝가리를 꺾고, 우리가 일본을 누르면 헝가리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하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다.

백 감독은 "일본전은 항상 빅 게임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내일 경기는 오늘 경기와는 라인업이 다를 것"이라며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그는 다만 "일본전 승리는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우리가 한 경기를 이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지금은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한 단계씩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hangy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0 22: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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