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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코스피, 美증시 호조 덕에 간신히 2,070선 고수

송고시간2017-02-11 07:49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 한 주 내내 부진 못 벗어나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피는 이번 주(6∼10일) 약보합세를 보이다 간신히 2,070선을 지켰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2,060선으로 내려앉았다가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다우·S&P500·나스닥)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미국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한 주 동안 1.92포인트(0.09%) 올라 10일 2,075.08로 거래를 마쳤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첫 거래일인 지난 6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융 규제 완화 소식에 은행·증권주들이 무더기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데 힘입어 장 중 2,080선을 공략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7일 2,070대 중반에서 횡보한 데 이어 8∼9일에는 다시 2,060선으로 밀렸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이 대거 매도에 나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그나마 마지막 거래일인 10일 다시 2,070선을 회복하며 마무리했다.

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기업들의 세금 부담을 낮춰주겠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다시 미국발 훈풍이 불어온 덕을 봤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원화 강세와 그룹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약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반면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였고 구제역 발생으로 동물백신과 방역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탔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는 한세실업[105630](14.15%)이었다. 작년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 BGF리테일[027410](10.03%)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작년에 5천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손실을 털었다는 평가에 주가가 급반등한 대우건설[047040](8.97%), 실적 개선에 롯데월드타워 최종사용 승인 등 호재를 업은 롯데쇼핑[023530](7.23%)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한 주간 1.37포인트(0.22%) 오른 610.58에 장을 마감했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2월6~10일) 상승률 10위

회사명 10일 종가(원) 상승률(%)
한세실업 25,400 14.15
BGF리테일 98,700 10.03
대우건설 5,830 8.97
영원무역 29,150 8.36
롯데쇼핑 244,500 7.23
한미사이언스 62,700 6.63
쿠쿠전자 135,500 6.27
SPC삼립 188,500 5.89
오뚜기 736,000 5.74
한미약품 309,500 5.63
GS 53,800 5.49
삼성SDI 125,000 5.48
현대해상 33,400 5.36
LG전자 61,300 5.32
한국금융지주 48,600 5.30
삼성증권 33,800 5.29
한온시스템 9,230 5.24
에스원 88,300 5.11
삼성카드 42,300 4.70
현대중공업 147,000 4.62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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