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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쏘팔메토, 관절염·전립선 건강에 도움되나

식약처, 재평가 결과 근거 부족하면 퇴출·기능 제한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식품당국으로부터 전립선과 관절 건강에 각각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쏘팔메토와 글루코사민이 과연 그런 기능이 있는지, 인체에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재검증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과 글루코사민을 2018년에 상시 재평가 대상으로 지정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재평가 전문기관을 통해 이들 기능성 원료가 인체 위해가 없는지, 생리학적 작용 등 유용한 효과는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능성 인정 내용을 유지 또는 축소하거나 아예 기능성 인정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글루코사민과 쏘팔메토의 효과와 부작용을 두고서는 그간 국내외에서 논란이 많았다.

글루코사민은 갑각류(게, 새우 등)의 껍질이나 연체류(오징어, 갑오징어 등)의 뼈에서 얻은 성분으로 만들며, 염산염 또는 황산염 형태의 화합물이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이를 바탕으로 글루코사민에 대해 2006년에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생리활성 2등급의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그렇지만 한국보건의료구원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글루코사민의 기능성을 평가한 결과, 글루코사민이 관절과 연골 건강 유지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베른대학 연구팀도 2010년에 글루코사민 성분에 대한 기존 임상연구 10편을 통합 분석(메타 분석)한 결과, 관절 통증 완화에 효과가 없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쏘팔메토 열매를 추출해 여과·농축·정제 과정을 거쳐 만드는 쏘팔메토의 경우 식약처는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 2007년 생리활성 2등급의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다.

하지만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2015년에 미국의학협회지에 실린 미국의 3개 연구팀 연구결과를 근거로 쏘팔메토가 전립선 비대증 개선 효과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나아가 유명한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실린 연구결과 등을 바탕으로 쏘팔메토는 중년 남성의 전립선 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있기는커녕 이를 복용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글루코사민·쏘팔메토, 관절염·전립선 건강에 도움되나 - 1

sh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2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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