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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펭귄도 사라지나…기후변화·남획에 '멸종위기' 가속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멸종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펭귄이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더욱 빨리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캐나다 CBC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엑서터 대학의 스티븐 보티어 등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현대생물학'(Current Biology)을 통해 먹이를 찾기 위해 남서부 아프리카 연안 서식지의 군집을 벗어나 대양으로 향한 어린 아프리카 펭귄들이 먹이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아프리카처럼 따뜻한 곳에서 사는 아프리카 펭귄들은 바닷속 식물성 플랑크톤 등을 단서로 풍부한 먹이가 있는 곳을 찾아 이동한다. 이 같은 방식은 과거에는 원활하게 작동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해양환경이 바뀌면서 아프리카 펭귄들이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선택한 곳에는 이제 더 이상 먹이가 남아있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처럼 먹이가 별로 없는 환경에 놓인 어린 펭귄들은 결국 살아남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 개체 수는 먹이가 있는 지역보다 50%가량 적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어린 펭귄들은 군집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지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늙은 펭귄들이 죽으면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

그러나 번식 등 중요한 시기에 먹이를 찾아 수십만km를 여행한 어린 펭귄들이 먹이를 찾지 못하고 죽게 되면 펭귄 군집의 붕괴로 이어진다.

연구진은 아프리카 펭귄의 멸종을 막기 위해 먹이가 되는 해양 생물량이 특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해당 지역에서 어획을 제한하는 등의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2 10: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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