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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린, 러시아 연계의혹 재점화…"러 대사와 對러제재 논의"

WP 보도…美 해킹보복 이후 취임식까지 한달간 접촉
마이클 플린 미 국가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클 플린 미 국가안보보좌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대사와 꾸준히 접촉하면서 당시 오바마 행정부의 대(對)러시아 제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보도는 "두 사람의 전화통화는 주로 취임식 이후 양국정상 간의 통화 계획에 관한 것"이라는 트럼프측 해명에 어긋나는 것으로, 플린의 러시아 연계의혹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전·현직 관료들에 따르면 플린 보좌관은 지난해 11월 선거일 이전부터 정권인수 과정에 걸쳐 키슬략 대사와 지속해서 접촉했다.

특히 작년 12월 29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선개입 해킹사건'의 보복으로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방하고 미국 내 러시아 시설 2곳을 폐쇄하는 조치를 발표한 이후로는 제재 문제까지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두 사람은 직접 만나거나 문자 메시지나 전화통화 등으로 다각도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린이 러시아 측에 트럼프 취임 후 제재를 완화할 것이라는 약속을 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조만간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다는 부적절한 기대감을 러시아측에 심어줬을 수 있다고 고위 관료들은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키슬략 대사로서는 미국의 러시아 제재가 재검토될 것이라는 판단을 충분히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플린 보좌관은 관련 의혹을 거듭 일축했다가, 하루 만에 대변인을 통해 "제재 문제가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고 확신하기 어렵지만 관련 대화를 나눈 기억은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고 WP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주 진상조사에 들어갔지만 아직은 결정적 범죄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WP는 덧붙였다.

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0 15: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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