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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명마 혈통 잇는다…우수 종자 암컷 농가에 무상 제공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앞으로 암컷 제주마를 갖고 있는 제주 사육 농가는 무상으로 명마 씨수말의 혈통을 이어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우수 혈통마로 등록된 제주마 씨수말 15마리를 선발, 제주마 암컷을 보유한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씨수말 종부(쌍붙임)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들판 달리는 천연기념물 '제주마'[연합뉴스 자료사진]
들판 달리는 천연기념물 '제주마'[연합뉴스 자료사진](제주=연합뉴스)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 제주마'들이 제주시 견월악 주변 방목장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16.8.17 [제주도 제공=연합뉴스]
khc@yna.co.kr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농가는 암말의 발정 상태를 관찰해 적절한 시기를 판단, 희망일 하루 전에 신청하면 된다.

종부는 씨수말 1마리당 하루 2회 실시한다.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이 서비스로 씨수말 구입비와 종부료 등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부담이 줄고, 제주마의 난교잡 방지와 순수 혈통 관리체계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진흥원은 제주마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혈통과 외모를 고려해 3천83마리를 혈통 등록, 관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능력이 우수한 제주마 66마리는 고등 등록했으며, 이 가운데 59마리(축산진흥원 16·농가 44)는 씨수말로 지정, 교배에 활용한다.

제주마 무상 종부서비스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864농가에 암컷 2천5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ato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0 15: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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