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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총재 재선거 출마자 '전무'…추대로 선출

권오갑 전 총재 추대 관심…24일 총회서 결정


권오갑 전 총재 추대 관심…24일 총회서 결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재선거에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아 결국 '추대'로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게 됐다.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출을 위한 총회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출을 위한 총회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축구연맹은 10일 "총재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시간인 오늘 오후 6시까지 등록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총재 선거 때 단독 입후보하고도 득표수 부족으로 낙선했던 신문선 전 성남FC 대표는 재출마 여부를 고심했으나 재등록하지 않았다.

선거에 단 한명의 후보도 나오지 않은 건 총재에게 기대하는 타이틀 스폰서 유치에 따른 부담과 최근 연맹이 도입한 '기탁금 제도'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맹은 총재 선거 출마자가 5천만원을 기탁하되 유효 투표수의 20% 이상을 얻으면 전액을 돌려주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프로연맹은 새로운 정관 규정에 따라 추대 방식으로 오는 24일 총회에서 새로운 총재를 선출한다.

연맹은 '총재 선거 후보 등록 공고 뒤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총회에서 대의원 추대로 새 총재를 결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조만간 연맹은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를 추대해 24일 열리는 총회에서 새로운 수장을 뽑을 예정이다.

추대된 총재 후보가 대의원 총회의 승인을 받으려면 재적 대의원(24명)의 3분 2 찬성을 얻어야 한다.

임기가 끝난 뒤 임시로 수장 직을 맡고 있는 권오갑 전 총재가 추대를 받을 지도 관심거리다.

권오갑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연합뉴스 자료 사진]
권오갑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지난 2013년 총재로 취임한 권 총재는 K리그 클래식-챌린지 승강제를 정착시킨 데다 자신이 사장을 맡았던 현대오일뱅크가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35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연맹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중공업 부회장을 맡고 있는 권오갑 전 총재는 그러나 조선업 불황 여파로 프로연맹 총재로 추대를 받더라도 수락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chil881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0 18: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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