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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듣지?' 고민된다면…신간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오늘 뭐 듣지?' 고민된다면…신간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 1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저에게 음반 한 장이 마법처럼 다가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제 삶을 바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대 사건이지요."

영화 '멋진 하루'의 음악감독이자 재즈밴드 '푸딩'의 리더인 김정범은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의 '더 쾰른 콘서트'(The Koeln Concert)를 듣고서 "피아노라는 악기에 빠져들었고, 심지어 피아노 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말한다.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는 '더 쾰른 콘서트'를 비롯해 오늘날 '뮤지션 김정범'을 있게 한 음반 100장을 소개한 책이다.

성신여자대학교 현대실용음악학과 전임교수인 저자는 1999년 제1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통해 뮤지션으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푸디토리움'이란 활동명으로 폭넓은 음악을 선보여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린 시절 처음 구매한 음반과 뮤지션의 꿈을 꾸게 한 음반, 직접 작업에 참여한 음반 등을 소개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머틀리 크루의 '닥터. 필굿'(Dr. Feelgood)을 소개하며 세운상가의 '해적음반' 가게를 드나들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고,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오중주 & 현악 사중주 2번'을 듣고서 따분하게만 여겼던 클래식 세계에 눈 떴을 때의 감동을 독자에게 전한다.

영화음악 감독으로서 '이터널 선샤인'과 '베티 블루', '이웃집 토토로' 등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대한 분석과 감상도 빼놓을 수 없다. 또 저자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음악에 대한 뒷이야기도 흥미롭다.

매일 아침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면서도 '오늘은 또 어떤 음악을 듣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비채. 368쪽. 1만3천800원.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0 13: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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