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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트럼프-아베 정상회담 순탄치 않을 것"

"아베 총리 '선물 보따리'로 트럼프 욕망 못채워"
미일 정상회담 위해 출국하는 아베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일 정상회담 위해 출국하는 아베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언론은 10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준비한 선물 보따리로는 트럼프의 욕망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회담이 순탄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논평에서 아베 총리가 미국에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7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선물 보따리'를 준비한 것에 대해 "트럼프가 선물을 기쁜 마음으로 받겠지만, 그를 만족하게 하진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가 이미 "일본의 선물 보따리가 아직 부족하다"고 여러 차례 밝혔듯이 이번 선물로는 그의 입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구시보는 이에 대한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을 향한 4가지 요구를 들었다.

신문은 트럼프가 이번 회담에서 일본 대표기업인 도요타의 멕시코 공장 신설 금지, 일본의 환율조작 금지, 무역 격차 해소를 위한 미국 자동차와 농산품의 일본 수출 확대, 주일미군 분담금 상향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네 가지 요구 중 첫 번째를 제외하고는 일본의 직접적인 이익과 연관되기 때문에 이를 쉽게 받아드리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각료에 대해서는 일본을 향해 한쪽에서는 악역을 맡고, 한쪽에서는 달래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정롱 환구시보 논설위원은 "트럼프는 안보 카드를 손에 쥐고 경제·무역 분야에서 일본에 더 큰 양보를 얻어내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려 한다"며 "트럼프의 욕망을 메우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미·일 관계는 마찰과 의견대립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미·일 동맹 강화 방안, 북한 및 중국에 대한 공동 대응, 경제·통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10 13: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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